육지와는 다른, 섬만의 매력! 울릉도에서 백패킹하며 트레킹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 주목하세요 🚶♂️🏝️
안녕하세요 여러분! 🌿 요즘 힐링이 간절해서 섬 트레킹 여행을 찾다가, 울릉도에 꽂혀버린 거 있죠. 그래서 아예 2박 3일 백패킹으로 울릉도를 휩쓸고(!) 왔습니다. 배타고 가는 길부터, 트레킹 루트, 추천 맛집, 명소, 교통비용까지 싹 정리해드릴게요. 솔직히 말해서, 울릉도는 진짜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스팟도 함께 공유할게요. 기대하세요!
울릉도는 생각보다 훨씬 큰 섬이에요. 그래서 무작정 가면 코스 짜기가 은근 빡셉니다. 제가 다녀온 추천 2박 3일 코스를 공유할게요! 첫날은 도동항에 도착해서 도동 약수공원~봉래폭포 트레킹으로 가볍게 몸 풀기. 둘째 날은 울릉도 서쪽 내수전 일주도로 구간 트레킹, 특히 태하등대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숨막히게 멋져요. 마지막 셋째 날은 성인봉 등반! 정상에서 울릉도 전체가 보이는 뷰는 진짜... 말이 필요 없어요.
(15km 상급 코스 & 10km 중급 코스 추천 포함)
서울에서 새벽 KTX를 타고 포항항까지 이동 후, 여객선을 타고 드디어 울릉도에 도착했다. 푸른 바다 위를 가르며 점점 가까워지는 울릉도의 모습은 정말 그림 같았다.
이번 여행은 2박 3일 동안 울릉도 백패킹을 계획했고, 15km 이상을 걷는 상급자 코스와, 10km 정도를 걷는 중급자 코스를 모두 준비했다.
날씨도 좋고, 기대감도 최고조! 배낭을 둘러메고 본격적인 울릉도 탐험을 시작했다.
도동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출발했다. 도동항을 따라 걷다가 내수전몽돌해변에 다다랐는데, 검고 동글동글한 몽돌들이 깔린 고요한 해변이 펼쳐진다.
몽돌에 앉아 발을 담그니 차가운 바닷물에 긴장이 싹 풀렸다. 여긴 백패커들 사이에서 숨은 1박지로 유명한 곳. 텐트를 치고 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별빛이 몽돌에 반사되는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Tip: 내수전 해변은 도동항이나 저동항에서 도보 이동 가능. 편의점은 도동항에서 미리 준비할 것!
이튿날 아침, 이른 새벽 안개를 헤치고 출발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울릉도 유일의 평지, 바로 나리분지.
화산이 만들어낸 거대한 분지 안은 평온했고, 주변엔 잘 정돈된 전통 가옥과 산채 음식점이 모여 있었다. 걷는 동안 들꽃향기와 함께 걷는 느낌이 정말 좋았다.
점심은 나리분지에서 유명한 산채비빔밥으로 해결! 산나물 가득한 비빔밥에 고소한 참기름 한 방울, 한 숟가락 먹는 순간 "아, 이 맛에 울릉도 오는구나" 싶었다.
명소 추천: 나리분지에서는 울릉나물 기념품 구매도 추천!
마지막 날은 가장 기대했던 하이라이트, 깃대봉 등반. 해발 605.6m지만 정상까지는 꽤 경사가 가파르다.
헉헉대며 올라간 깃대봉 정상에서 바라본 울릉도 전경은 한 마디로 "말잇못"이었다. 끝없이 펼쳐진 동해, 부서지는 햇살, 그리고 바람 소리.
하산해서 도동항으로 돌아오니 2박 3일의 여정이 완성되었다.
도동항에서 출발해 천천히 걸으면 2시간 안에 학포야영장에 도착할 수 있다. 이곳은 바다 바로 앞에 텐트를 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낮잠을 자거나 책을 읽기에 딱. 편의시설도 잘 정비돼 있어 초보 백패커에게 적합하다.
둘째 날은 태하모노레일을 타고 고도를 조금 올린 뒤, 대풍감 전망대로 이동했다.
대풍감은 울릉도 서쪽 끝에 위치해 있는데, 바다 위에 '탁' 펼쳐진 듯한 시야가 장관이다. 바람을 맞으며 절벽 위를 걷는 그 느낌, 이게 바로 진짜 울릉도 백패킹 감성이다 싶었다.
돌아오는 길은 울릉도 최고의 산책로라 불리는 행남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기암괴석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옆에 두고 걷는 길. 걷는 내내 탄성이 절로 나왔다.
Tip: 행남해안산책로는 일몰 시간에 걸으면 더 아름답다.
여정을 마치고 들른 곳은 나리촌식당 (나리분지 인근, 울릉군 북면 나리1길 31-115).
여긴 울릉도 나물로 만든 산채정식과 산채비빔밥이 정말 유명하다.
재미있는 리뷰: "산채비빔밥 한 입 먹자마자 건강해지는 느낌! 옆 테이블 아저씨들, 씨껍데기주 두 통 비우시던데요? ㅋㅋㅋ"
난이도 | 주요 코스 | 포인트 |
---|---|---|
상급 (15km+) | 도동항 → 내수전몽돌해변 → 나리분지 → 깃대봉 | 별빛 해변 야영, 분지 트레킹, 일출 등반 |
중급 (10km) | 도동항 → 학포야영장 → 대풍감 → 행남해안산책로 | 바다 야영, 절벽 뷰, 해안 절경 산책 |
이렇게 해서 2박 3일 동안 울릉도 백패킹을 무사히 마쳤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가벼웠다.
맛집 이름 | 대표 메뉴 | 특징 |
---|---|---|
독도새우회 | 독도새우 모둠회 | 신선한 울릉도 해산물 가득! |
울릉약소불고기 | 약소(울릉도 소) 불고기 | 육질 부드럽고 고소한 맛 |
따개비칼국수 | 따개비 칼국수 | 바다향 가득, 든든한 한 끼 |
트레킹만 하고 돌아오기엔 너무 아쉬운 울릉도! 꼭 가봐야 할 명소 리스트예요.
서울에서 울릉도 가려면 일단 강릉이나 포항으로 이동해야 해요. 서울역에서 강릉까지 KTX 타면 2시간 반 정도 걸리고, 포항까지는 KTX+버스 조합으로 약 3시간 반 걸립니다. 강릉이나 포항항에서 배를 타는데, 여객선으로 울릉도까지 3시간 반~4시간 정도 소요돼요. 비행기는 아직 울릉공항이 개항 전이라 없구요! 여객선 비용은 왕복 기준 약 12만~14만 원 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항목 | 예상 비용 |
---|---|
서울-강릉/포항 이동 | 왕복 약 6만 원 |
여객선 왕복 | 약 13만 원 |
숙박비(게스트하우스 기준) | 2박 7만~10만 원 |
식비 | 1일 약 2~3만 원 |
기타(교통, 입장료 등) | 약 3만 원 |
울릉도는 날씨 변화가 진짜 심해요. 그래서 짐싸기 꿀팁을 공유합니다!
5월~6월, 9월~10월이 트레킹하기 가장 좋아요. 여름은 습하고, 겨울은 눈 때문에 트레킹이 힘들 수 있어요.
공공화장실이 주요 트레킹 구간마다 꽤 잘 되어 있어요. 다만 심산지에선 휴대용 화장실 키트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버스는 있지만 배차 간격이 넓어요. 렌터카나 렌트바이크 이용 추천드립니다. 특히 비 오는 날은 렌트 필수!
네! 특히 성수기(5월, 8월)에는 최소 2주 전에 예약하는 게 좋아요. 현장구매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요.
울릉도 내에서 트레킹 장비 대여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서울에서 미리 준비해 가세요.
도동항 주변 숙소가 교통이나 접근성 모두 좋아요. 특히 게스트하우스, 한옥스테이 인기가 많습니다.
울릉도 트레킹, 정말 다시 가고 싶은 여행이었어요. 🌿 섬 특유의 고요함과 자연의 생생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거든요. 무엇보다 힘든 트레킹 후에 먹는 따개비칼국수 한 그릇은 진짜 인생 칼국수였다는 거...! 여러분도 이번 휴가나 짧은 연휴 때, 조금 용기 내서 울릉도로 떠나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더 특별하고, 훨씬 더 힐링되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혹시 더 궁금한 게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같이 정보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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